손흥민(7번)이 내친김에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득점왕을 노린다. 사진은 지난 24일 이란전에서 손흥민의 경기 장면. /사진=뉴스1
이란전 결승골의 주인공 손흥민이 내친김에 월드컵 최종예선 득점왕까지 노른다.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르면 한국 선수로는 12년만이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경기에서 호쾌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이 골로 한국은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칠 수 있었고 후반 김영권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A매치 통산 97경기에서 31골을 기록중이다.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최근 이란전을 비롯해 지난해 11월 이라크와의 6차전 원정경기에서도 득점을 올려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란과는 지난해 원정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손흥민은 최종예선에서 4골을 기록하고 있다. 메흐디 타레미(이란), 우레이(중국), 이토 준야(일본) 등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다. 하지만 타레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종전에 나서지 못하고 우레이 역시 부진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돼 있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득점왕 레이스는 이토와의 2파전 양상인 셈이다. 일본은 홈으로 베트남을 불러들이고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 선수가 최종예선에서 득점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이 가장 최근이다. 당시 박지성과 이근호가 공히 3골로 이란이 자바드 네쿠남과 이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