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단체전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팀 킴'의 김선영(왼쪽부터),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가 4대8로 패한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2.2.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이 한국 컬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아쉬운 8위에 그쳤던 팀 킴은 자존심을 회복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팀 킴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2022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캐나다의 팀 아이나슨에 9-6으로 이겼다.


한국 컬링이 세계선수권에서 결승까지 오른 건 남녀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세계선수권에서 팀 민지가 3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팀 킴은 7엔드에 3실점을 하면서 4-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팀 킴은 포기하지 않았다.


8엔드 2점을 추가해 6-6 동점을 만들고 9엔드에 1점을 추가해 7-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10엔드에서 캐나다가 2점을 내는 듯했지만 팀 킴이 이를 스틸하며 오히려 2점을 추가, 9-6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결승에 오른 팀 킴은 28일 오전 8시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를 상대로 대회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팀 킴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스위스를 상대로 4-8로 패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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