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최은호 회사의 직원들이 대표의 반려견이 회사 실세라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패션 이벤트 기획 회사의 최은호 대표가 출연했다.

최은호는 스스로 '인간성 좋은 보스'라고 밝혔다. 인간적이고 직원들에게 간섭하는 일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잘 삐진다" "유리 심장이다" "일은 우리에게 다 주고 혼자 쉰다"고 폭로했다. 최은호는 "저는 안 그렇다고 생각했는데"라며 인정하지 않았다. 최은호는 반려견 젬마를 키웠는데, 화보 촬영에 나서기도 했던 모델견이었다. 최은호와 출근할 때 커플룩을 입었는데, 젬마가 맨 스카프도 명품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은호는 양손 가득 짐을 갖고 왔다. 강주원 이사가 궁금해하자, "너희 간식 사 왔다"고 말했다. 그런데 큰 짐에서 까만 비닐봉지를 꺼냈다. 나머지는 다 젬마의 간식이었다. 회사 냉장고가 젬마 간식으로 꽉 찼다. 정주혜 사원은 "젬 부장이라고 들었다"고 말했고, 다른 직원들은 "부장도 넘어간 거 같다"며 상무라고 했다. 젬마가 24,000원짜리 고급 간식을 먹는 동안 직원들은 최은호가 준 과자를 알뜰하게 나눠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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