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의 엄원상.(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올 시즌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5승2무(승점 17)로 선두를 유지했다. 인천은 4승2무1패(승점 14)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홈팀 인천이 경기 초반 아길라르와 무고사의 콤비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무고사의 헤딩 슈팅과 아길라르의 중거리 슈팅이 번번이 조현우 골키퍼에게 막혀 리드를 잡지 못했다.

초반 인천의 공세를 잘 막아낸 울산은 전반 28분 아마노를 투입하면서 반격을 도모했다. 선수 교체 후 울산은 레오나르도, 윤일록 등이 연속 슈팅을 시도하면서 분위기를 서서히 가져왔다.


기세를 높이던 울산은 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윤일록이 넘긴 크로스가 인천 골키퍼 김동헌 키를 넘겨 반대편으로 향했다. 이를 엄원상이 달려들며 머리로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인천은 실점 후 발이 빠르고 돌파 능력이 좋은 송시후와 홍시우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측면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인천의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인천은 후반 29분 무고사의 헤딩골로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고사는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민경현의 크로스를 높이 뛰어 올라 헤딩 슈팅으로 연결,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3경기 연속 골 맛을 본 무고사는 시즌 4번째 득점에 성공, 득점 부문에서 조규성(김천)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실점 후 울산은 윤일록을 빼고 바코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에 인천은 미드필더 여름을 빼고 수비수 강민수를 투입하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이후 두 팀은 서로 추가 득점을 위해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구FC의 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제주는 3승3무1패(승점 12)로 3위를, 대구는 2승2무3패(승점 8)로 5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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