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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야권에 따르면 비서실장 역할에 부합하는 인사로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장제원 의원이 지목되고 있다.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의중을 꿰뚫고 있어야 하고 조직장악력을 두루 갖춰야 한다. 특히 윤 당선인 측이 정무수석을 폐지하고 특임장관 형식으로 정무 장관을 두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며 정무 능력에도 능숙해야 한다.
장 의원은 윤 당선인의 경선캠프 총괄상황실장을 하며 최측근 인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윤 당선인의 의중을 잘 파악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한덕수 총리 후보자 지명을 앞두고 윤 당선인과 함께 회동하는 등 차기 정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장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장에 선을 긋고 있는 중이다. 그는 신이 유력한 초대 비서실장 후보라는 언론 보도에 "여의도로 돌아오겠다"고 단언했다.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며 논란을 겪기도 한 장 의원은 자신의 역할을 정부 출범 전으로 제한하고 정부 출범 이후 국회도 돌아오겠다고 선언했다.
장 의원이 현역의원이라는 점도 비서실장 가능성이 낮은 이유로 꼽힌다. 정부 출범 이후 극단적 여소야대 국면이 시작되는 상황에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비서실장에 현직인 장 의원을 임명하는 것은 국정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권영세 인수위부위원장 등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현직 의원들의 비서실장 임명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된다.
다만 장 의원의 경우 윤 당선인의 신뢰가 각별해 장 의원의 비서실장행도 살아있는 카드라는 주장이 사그라 들지 않고 있다. 한 야권 인사는 "당선인의 의중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원희룡 인수위기획위원장도 비서실장 후보군으로 꼽고 있다. 원외 인사로 국회 의석수가 줄어드는 데 부담이 없고 윤 당선인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아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해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3선 국회의원과 재선 제주도지사 출신으로 행정과 국회 경험을 갖췄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윤 당선인의 차기 비서실장 인선이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만큼 그가 임명할 인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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