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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차량용 배터리 제조 단계부터 재활용까지 적용 가능한 기술 표준을 만들겠다는 소식에 NPC의 주가가 강세다.
5일 오전 9시9분 NPC는 전거래일대비 740원(8.338%) 오른 9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지난달 중순 '자동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국내·외 규제 및 표준화 대응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국표원은 연구용역을 통해 올해 말까지 정부·산업계·학계 등 차량용 배터리 재활용에 관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양극재 등 배터리 산업 동향을 파악해 이르면 2025년 기술 표준을 만들 계획이다.
정부와 업계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사용 기간을 통상 10년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배출량이 2020년 4700여개에 이어 2025년 1만3000여개로 늘어나고 2030년이면 8만여개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는 상태에 따라 ESS(에너지 저장장치)나 UPS(무정전 전원장치), 이동식 전력공급장치 등으로 '재사용'되거나 분해 후 나온 원료를 새 배터리 제조에 '재활용'할 수 있다. 충전효율이 떨어진 기존 배터리를 다른 용도로 쓰는 재사용과 달리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을 위해선 코발트와 리튬, 니켈 등 재활용 원료의 순도 측정과 시험 분석법 등 기술 표준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배터리 제조 업계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선 재활용 분야에서도 국제 기준을 반영한 기술표준이 필요하다.
정부는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대응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NPC는 현대글로비스와 전기차 배터리 운송용기 특허(전깇별로 형태가 다른 사용 후 배터리를 하나의 용기에 운반하는 플랫폼 용기)를 공동 출원하고 폐배터리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정부의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기준 마련 소식에 NPC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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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