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중간으로 본 그룹의 평균 총자산은 4억709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구의 월평균 총 소득은 465만원으로 집계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
'삶의 질을 중간 단계로 보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평균 자산은 얼마까.'

5일 신한은행이 발간한 ‘2022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삶의 질을 중간으로 본 그룹의 평균 총자산은 4억709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구의 월평균 총 소득은 46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삶의 질을 최하로 평가한 그룹보다 자산은 1억8498만원 월평균 총소득은 109만원 많은 수준이다.

삶의 질을 최상으로 본 그룹의 자산은 7억6199만원, 월평균 총소득은 609만원으로 중간 그룹보다 각각 2억9023만원, 144만원 많았다.
표=신한은행
부채 잔액을 두고 비교하면 삶의 질 최상그룹의 부채는 6493만원으로 최하 그룹보다 1640만원 많았다.

신한은행은 "삶의 질 최상·최하 그룹 간 평균 소득은 253만원 차이를 보였는데 지출 영역별로 살펴보면 소비액은 53만원, 저축·투자액은 84만원, 부채 상환액은 3만원, 예비자금은 113만원의 차이를 보였다"며 "최소한의 소비는 필요하기 때문에 소비액은 상대적으로 차이가 적었지만ㅁ 저축과 예비자금에서 큰 차이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삶의 질이 낮을수록 근로소득 외 소득보유 비율이 크지 않았다. 삶의 질 최상 그룹 가운데 근로소득외에 다른 소득이 있는 응답자는 49%에 달한 반면 최하그룹의 경우 해당 응답자는 26.3%로 최상그룹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삶의 질이 낮을수록 필수적인 소비와 본인을 위한 선택적 소비를 둘 다 줄이는 경향이 있었다.


필수적 소비 항목 가운데 식비로 나가는 월평균 소비액은 삶의 질 최상그룹이 60만원, 최하 그룹이 51만원으로 9만원 차이가 났다.

반면 월평균 의료비는 삶의 질 최하 그룹이 22만원으로 전체 그룹 가운데 가장 높아 큰 부담이 예상됐다.


삶의 질 최하 그룹의 부채 잔액은 4853만원으로 가장 적었지만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약 14배로 높았다. 이에 다른 그룹 대비 낮은 부채 잔액에도 상환에 대한 부담은 클 것으로 분석됐다.

그룹별 부채 보유율은 54~62%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보유한 대출상품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삶의 질 중상 이상 그룹에서는 마이너스통장 대출,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비율이 높았고 삶의 질 중하 이하 그룹은 신용대출, 보험계약대출, 전월세자금 대출을 보유한 비율이 높았다.

삶의 질 최상·최하 그룹 간 부동산 자산은 3억6690만원, 금융자산은 6805만원, 기타 실물자산은 4026만원 차이로 부동산 자산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타났다.

삶의 질 최상 그룹이 노후 준비를 위해 저축하는 금액은 월평균 59만원으로 삶의 질 최하 그룹 10만원대비 약 6배 많았다. 삶의 질 최상그룹의 소득 대비 저축액 비율은 9.7%로 최하 그룹 대비 3배 더 높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산 규모나 저축의 차이를 고려하면 양 그룹 간 격차는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