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을 정규리그 5위로 이끈 이대성.(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최하위 서울 삼성을 13연패로 몰아넣고 5위를 확정해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치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오리온과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에서 밀려 6위를 기록, 3위 안양 KGC와 4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오리온은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01-72, 29점 차 대승을 거뒀다.


오리온은 이날 수원 KT를 꺾은 가스공사와 나란히 27승27패를 기록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 5위를 차지했다.

오는 9일부터 시작하는 6강 플레이오프 대진도 확정돼 3위 현대모비스와 6위 가스공사, 4위 현대모비스와 5위 오리온이 맞붙는다.


5위를 차지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오리온은 초반부터 필드골 성공률 38%에 그친 삼성을 압도했다. 1쿼터를 18-10으로 마친 오리온은 격차를 벌리며 완승을 거뒀다. 이대성이 23점, 머피 할로웨이가 16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하위 삼성(9승45패)은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에서 KT를 상대로 4쿼터에서만 31점을 몰아넣어 83-81 역전승을 거뒀다. 막판 3연승을 질주하며 5위를 넘봤으나 삼성이 오리온의 발목을 잡지 못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함지훈의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를 89-70으로 제압했다.


함지훈은 25분32초를 뛰면서 13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개인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 소속 국내 선수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함지훈이 처음이다.

전성현(17점), 오세근, 문성곤(이상 13점), 대릴 먼로(11점), 변중현(10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KGC는 1위 서울 SK에 91-84로 이겼다. 상대 전적에서는 5승1패로 우세, SK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8위 원주 DB는 7위 창원 LG를 100-89로 격파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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