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에 뛰어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정치인생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며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를 보냈다. (SNS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시장을 끝으로 정치인생을 접을 수도 있다는 언급을 했다.

대구시장 선거에 뛰어든 홍 의원은 5일 대구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를 보냈다. 문자 내용은 "어쩌면 정치인생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대구시장에 도전합니다. 홍준표에게 대구 시정을 한번 맡겨주십시오"라고 돼있다.


홍 의원은 "'정치인생 마지막'이라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가"라는 지지자들의 질문에 "4년후를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라며 애매모호한 답을 했다.

은퇴라는 단어를 딱 부러지게 동원하진 않았지만 그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절박한 심정으로 대구시장 선거에 전념하고 있다는 각오를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홍 의원은 1954년생으로 현역 정치인 중 최고 선배대열에 속한다.

한편 홍 의원은 대구·경북지역 일간지인 경북매일 등이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대구지역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44%로 김재원 전 최고위원(18.3%)을 월등하게 앞서는 등 압도적 1강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4.4%,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2.5%, 정상환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2.2%, 권용범 전 대구경북 벤처기업협회장 1.9% 순을 보였다. 유영하 변호사는 출마선언이 늦었던 관계로 이번 조사에서 빠졌다.

이번 조사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80%) 및 유선전화 무작위 추출(20%)을 통해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며 응답률은 4.0%(무선 5.6%, 유선 1.8%)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