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13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한들 양파논에서 임재영(66)씨가 단비에 반가워하며 양파논을 둘러보고 있다. (함양군 김용만 제공) 2022.3.13/뉴스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정부는 최근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으나, 3월 봄비로 일부 지역의 기상가뭄이 해소됐다고 10일 밝혔다.

3월 강수량(89.4㎜)은 평년대비 166.6%였다. 또한 전국의 농업용 저수지도 평년 대비 110%, 다목적댐은 115.9%, 용수댐은 95.3%로 평년과 비슷하게 관리돼 상반기 용수공급은 정상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210.4㎜로 평년보다 적은 84.9% 수준이며 지역적 강수 편차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기상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단, 정부는 4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고, 5~6월은 평년과 비슷해 일부 지역의 기상가뭄은 6월에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농업용 저수지는 평균 저수율이 86.8%로 평년(78.9%) 보다 높은 수준이다.

생활·공업용수 분야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과 용수댐은 각각 평년 대비 115.9%, 95.3% 수준이다.


다만 일부 도서·산간지역 8곳은 지역적 특성 등으로 비상급수(제한·운반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가뭄 '경계' 단계인 충남 보령댐은 도수로를 가동하고 하천유지용수를 감량해 공급하고 있다. 올해 3월 가뭄 '주의'단계에 진입한 경북 운문댐은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 여유량을 조절 중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지난 3월 반가운 봄비로 가뭄 해갈에는 다소 도움이 됐지만, 아직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기상가뭄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가오는 모내기철에 대비해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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