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정의당 대표(가운데)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정의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에 대해 '경육남'(경상도 출신, 60대, 남성) 잔치판이라고 비판했다.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인선이) 아쉬운 점은 '경육남 잔치판'이라는 점"이라며 "27명 위원 중에서 단 4명만 여성이었던 서오남(서울대 출신, 50대, 남성) 인수위원회에서 경육남 내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당선인은 부처별로 유능한 분을 지명하다 보면 지역·세대·남녀 등 균형 있게 잡힐 것이라고 밝혔으나 '유능한 분을 지명'하는 것과 '지역·세대·남녀 균형' 사이의 논리적 인과관계는 설명하지 않았다"면서 "젠더 갈등과 세대갈등이 첨예했던 지난 대선 갈등을 넘어서고, 당선인이 특별히 설치한 국민통합위원회가 밝힌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정신을 이번 인선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지난해 12월18일 '30대 장관이 한두 명도 아니고 여럿 나올 것'이라던 대통령 당선인의 호언장담은 어디로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대통령 당선인의 말 바꾸기를 증명한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향후 발표될 장관 후보자 지명에 있어서는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깜짝 발탁이라는 세평을 받는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해서 지명된 후보자들이 해당 부처 현안을 헤쳐갈 능력과 미래비전을 만들어낼 전문성이 있는지 인사청문 과정에서 엄중히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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