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서울시장 출마 배경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전민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도전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민주당 서울지역 의원들이 11일 모임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서울 지역구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6·1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한 회의를 한다.

이번 회의는 여성 할당 비율 등을 고려해 기초·광역의원 후보 추가 모집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지만 이보다도 송 전 대표 출마와 관련한 의견 수렴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역 의원들 가운데 송 전 대표의 출마에 부정적인 의원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미 논란이 된 예비후보들의 경쟁력은 시간이 편이 돼주질 않을 것"이라며 서울시장 뉴페이스(새 얼굴) 신(新) 4인방을 띄워야 한다"며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강병원 의원,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신 4인방'으로 꼽았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내 비판 여론에 대해 "대선에서 패배한 책임을 물어 출마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다 수용하며, 일리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당 대표로서 많은 책임이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누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지선이 다가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싸워야 하는데 싸움을 회피하고 시골에 앉아있는 것이 책임지는 것이냐, 아니면 정면에 나서 싸우는 것이 책임을 지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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