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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S.E.S. 슈가 도박 사건 이후 언니가 운영하는 학원에서 일을 하며 돈벌이에 나섰다.
10일 밤 9시10분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4년 전 도박으로 위기를 겪은 슈의 180도 달라진 일상이 공개됐다.
슈는 열 한 살 차이나는 언니가 운영하는 유아체육학원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는 정확하게 일한만큼 한다, 내 입장과 상황을 아니까 언니가 많이 도와주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농구골대를 닦고 학원 곳곳을 정리했다.
슈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도박)사건이 터지고 나서 그 다음에는 큰불부터 끄기 시작했다. 있는 거 다 팔면서 메꾸고 또 메꾸다가 바닥이 나니 그때부터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겠다, 나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니 마음을 안다, '다른 데 가서 고생을 할 거면 여기서 해라. 그것에 대한 대가를 내가 치르겠다'라는 마음이다, 언니도 '언니가 지켜줄게'라는 보호 장치를 해놓고 싶었던 것 같다"라며 "가족들이 애써주고 하니까 이제는 좀 (사람들이 볼 떄) 수영이 많이 밝아지고 좋아졌다' 그런 소리 나게끔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슈는 "1년 정도는 밖에 거의 안 나갔다, 가만히 있으니까 더 우울해지고 엄청 울었던 것 같다"라며 "나 자신을 내가 되게 미워하고 하루에 너무 많은, 복잡한 감정들이 있었는데 '그래 난 지금 열심히 살아야 돼, 내가 이런 거 저런 거 따질 때가 아니야'라며 좌절이 아니라 어느 순간 배움이 되어 있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사기와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슈는 도박 빚으로 빌린 3억4000만 원대 규모의 대여금을 갚지 못해 지난 2019년 5월 고소당하기도 했다. 해당 소송은 지난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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