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한덕수 청문일정 협의…민주, 고문료 등 '송곳 검증' 예고
양당 특위 선임 완료…26일 이전 청문 보고서 보고서 제출해야
민주 "尹 검증 기준 불투명"…국힘 "반대를 위한 반대 그만해야"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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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1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일정을 조율하기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간사간 협의를 시작한다.
인사청문요청안 도착 이후 2주 이내 청문회를 실시해 경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26일 이전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국민의힘은 주호영·성일종·최형두·전주혜·이영 의원 등 총 5명을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간사는 성일종 의원이 맡았다. 민주당은 지난 8일 남인순·신동근·강병원·김의겸·김회재·이해식·최강욱 등 7명을 선임했다.
특위 선임을 마무리한 양당은 이날부터 청문회 일정 조율을 위한 간사간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민주당 인청특위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전날(1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준비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법에 따라서 인사청문요청안이 도착한 후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실시하게 돼 있기 때문에, 26일 이전에는 실시해야 한다"면서 "이날부터 여야 간사간 일정을 협의할 예정인데, 협의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민주당 인사청문태스크포스(TF)는 검증 3대 원칙으로 Δ시대 상황에 조응하는 정책역량 Δ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윤리 Δ적소적재 원리 적용을 내세운 바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회의 모두발언에서 "인수위가 밝힌 유일한 기준은 (한 후보자가) 15년 전 청문회를 통과했다는 것"이라며 "15년 전 (청문회를) 통과했으니 자질과 역량, 도덕성에 문제가 없을 거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 후보자의 김앤장 고액 고문료 의혹과 관련해서는 "법조인 출신도 아닌 한 후보자가 김앤장에서 고액의 고문료를 받고 했던 일이 뭔지 조목조목 들여다봐야 한다"며 "한 후보자가 국민통합, 민생 해결의 창구가 될 건지, 대기업 로비스트의 창구가 될 건지 꼼꼼히 검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발목잡기가 우려된다고 반박했다. 전날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애당초 '반대를 위한 반대', 무조건적인 깎아내리기에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국정 운영의 철학, 비전, 능력, 도덕성 등 모두 인사청문회에서 검증하면 될 일인데, 시작 전부터 어떻게든 흠집을 내보려는 구태정치는 이제 그만할 때도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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