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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보험이 인재 영입을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인재를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 기존 채용제도와 병행해 임직원이 추천하고 인재를 추천한 직원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페이보험은 오는 6월 30일 대규모 인재 채용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카카오페이보험이 조직 구축을 마무리하기 위한 막바지 인재 영입에 들어갔다.
이달에는 일반자동차결산과 IFRS17 담당자, 기술전략담당자 등 2개 부문에서 채용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에는 데이터 엔지니어, 안드로이드 엔지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등 9개 부문을 모집한다. 올 상반기 총 11개 부문에서 인재 영입을 마무리한다는 것이다.
카카오페이보험은 내부 직원 중 추천인이 있을 경우, 추천인 성명을 기재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본사에서도 시행했던 인센티브 제도를 보험 계열사에서도 시행하는 것”이라며 “월별 금액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보험사 출범을 앞두고 100여명의 보험 인재 영입에 나서며 직원이 추천한 인재가 입사하면 추천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보험사로서 사업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보험 관련 인력을 대거 끌어들인 것이다.
카카오의 일부 계열사 경우 인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기존보다 많은 연봉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인재를 추천한 직원에게도 최대 1000만원 수준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실제 보험업계에선 카카오손해보험의 출범을 앞두고 핵심인재 유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개발자들은 IT기업보다 딱딱한 분위기의 금융이나 제조업을 선호하지 않는데, 근무환경에 이어 채용조건까지 개선되니 디지털화에 필요한 '능력 있는' 개발자를 데려오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보험 본인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조만간 관련 내용을 금융위원회에 전달한다. 이번 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 카카오페이 디지털손보 설립 안건이 올라 인가를 받을 확률이 높다.
본인가를 받은 이후 카카오페이 디지털손보 정식 법인 출범은 올해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보험 상품 출시는 약관 심사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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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