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등교 전 자가검사 횟수를 변경한다. 사진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인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교육부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등교 전 자가검사 횟수를 변경한다.

12일 교육부는 4월 셋째 주부터 그동안 유·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활용해 주 2회 실시하던 선제검사를 주 1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선제검사 요일이나 유증상자·고위험 기저질환자에 대한 추가검사 여부 등은 시·도교육감이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같은 반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7일 내 3회 실시하던 접촉자 검사를 같은 반 학생 중 유증상자·고위험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5일 내 2회 검사하는 것으로 완화한다.


3월 넷째 주부터 학생 확진자가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 여기에 확진자 대부분은 기침·발열·오한 등 유증상자(지난 3월21일~4월3일 선제검사 분석결과 87.8%)였고 지난 2월 넷째 주부터 시작된 선제검사로 학교·가정의 방역 피로도가 누적된 점 등을 두루 고려해 결정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일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3월 셋째주 6만명→ 3월 넷째주 5만3000명→ 3월 다섯째주 4만1000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접촉자 중 유증상자·고위험 기저질환자 5일 내 2회 검사'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당일에 한번 하고 3일 정도에 한번 하는 것을 권장한다"면서 "주말 등이 포함될 수 있어 두 번째 검사는 조금 더 탄력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배부 중인 긴급사용 물량을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오는 5월 이후부터는 정부의 방역·의료 체계 변경 내용 등을 충분히 고려해 추가적으로 학교 방역지침 등 대응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당분간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4월 말까지는 효과성이 입증된 신속항원검사 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다만 학교·가정의 방역 피로도 등을 고려해 검사체계를 일부 완화하고 오는 5월 이후부터는 방역당국의 방역지침 변화 등에 따라 학교방역 지침도 추가적으로 보완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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