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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48.80으로 전월보다 7.3% 상승하며 13년10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3개월 연속 상승세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5% 올라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다.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2월 배럴당 92.36달러에서 3월 110.93달러로 올랐다. 광산품은 전년 동월 대비 81.1%, 석탄 및 석유제품이 74.5% 등이 오르면서 수입물가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3월 수출물가지수는 125.03으로 2009년 4월(125.16) 이후 12년11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2.8%로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로는 5.7%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월비 상승률은 13년5개월만에 최고치다.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2%, 21.2% 오르면서 수출물가 상승에 영향을 크게 줬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 올해 연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기존에 제시한 3.1%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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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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