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국회의원.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은 14일 "호남을 배제한 윤석열 내각 인선은 국민통합에 퇴행하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해 국민이 가장 우려했던 것은 과거로 퇴행하는 역사, 통합을 저해하는 분열의 정치였다"며 "그 우려는 윤 당선자가 취임식도 하기 전에 이미 현실이 됐다며 1, 2, 3차를 거친 18명의 내각 인선이 바로 그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삼 정부 초대 내각은 수도권 5명, 영남 7명, 호남‧충청 각 4명, 강원 1명, 이명박 정부는 수도권 2명, 영남 5명, 호남 3명, 강원과 충청이 각 2명이었다. 박근혜 정부도 수도권 9명, 영남 4명, 호남 3명, 충청 2명이었다.

송 위원장은 "탕평 인사는 그 자체로 국민통합과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정치적 의미를 지니고 치열한 선거를 겪고 출범하는 새 정부의 수장이 국민 앞에 통합 의지를 보이기 위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역대 보수 정권조차 초대 내각을 구성할 때 지역 안배를 고려하려는 나름의 노력이 있었지만 윤 당선자는 허울만 번지르르한 '능력주의'를 핑계로 이를 모두 배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영을 막론하고 역대 정권이 지키고자 했던 인사 기준의 의미와 그 중요성은 퇴행하고, 통합을 향한 국민의 기대는 철저히 짓밟혔다"며 "이것이 윤석열의 공정이라면 더욱 암담하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