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5일 윤석열 당선인의 내각 인선 결과에 '공동정부 파열음'이 생겼다는 관측이 나오자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하는 안 위원장. /사진=뉴스1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윤석열 당선인의 내각 인선 결과에 '공동정부 파열음'이 생겼다는 관측이 나오자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공동정부 정신이 훼손될 만한 일이 있었지만 국민들께 실망을 끼쳐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수위원장으로서의 업무는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엄중한 일"이라며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국가를 위해 일을 완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정 전반에 대해 인사라던지 정책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를 하기로 했고 보건의료, 과학기술, 중소벤처, 교육분야에 대해서는 제가 전문성을 갖고 깊은 조언을 드리고 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13~14일 공식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이를 두고 윤 당선인의 내각 인선에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한 항의 표시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윤 당선인은 지난 10일과 13일에 이어 지난 14일까지 3차례 발표를 통해 총 18개 부처 부총리·장관 후보자 지명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안 위원장 측 인사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던 가운데 안 위원장은 지난 14일 저녁 윤 당선인과 전격 회동을 갖고 공동정부 구상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