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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주최자 중 한명인 위테스는 이날 "러시아 대사관 문을 부수고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들어가고 싶었다"며 "빛이 그것을 가능하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시위대는 약 15개의 프로젝터 조명으로 우크라이나 국기를 러시아 대사관 벽에 투사했다.
하지만 러시아 대사관은 이들의 시위에 즉각 대응했다. 시위대가 조명을 켜자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은 투광등을 켰다. 투광등은 야구장을 비추기 위해 사용되는 강력한 조명이다.
위테스는 "시위대가 깃발 중 하나를 대사관 벽의 한 장소로 옮기면 대사관은 투광등으로 대응했다"며 "신경전은 몇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회상했다.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은 오전 1시30분까지 '전투'가 이어지자 이내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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