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이 초대 내각 인선을 완료하면서 정권 인수 작업이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대화하는 안 위원장(왼쪽)과 윤 당선인.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당선인이 초대 내각 인선을 완료하면서 정권 인수 작업이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15일 인수위에 따르면 안철수 위원장은 이르면 17일 언론간담회를 열고 분과별로 취합한 '국정과제 2차안'을 발표한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 출범 한 달을 맞아 그간의 소회와 성과를 보고하며 새 정부 국정 목표와 방향성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지난 15일 "각 분과에서 국정과제가 정리됐고 국민이 궁금해하는 인수위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질서 있게 알려 드릴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일요일(17일)쯤 안 위원장이 어떤 형태로든 언론에 의견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수위는 '6대 국정 목표'를 대분류로 한 1차 안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민께 드리는 약속 20개 ▲국정과제 106개 ▲실천과제 490개 등 3대 항목 616개 과제들이 취합됐다. 인수위는 추가 논의와 검토를 거쳐 오는 18일 2차안을 도출하고 다음달 2일 최종안을 윤 당선인에 보고할 예정이다.


6대 국정 목표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가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으로 함께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로 글로벌 중추 국가이다. 각 국정 목표마다 10~20개의 세부과제들이 선정됐다.

인수위는 다음 주부터 분과별 국정과제를 '1일 1브리핑' 형태로 발표할 계획이다. 대분류인 6대 국정 목표는 사실상 최종 낙점됐지만 하위 과제들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 참모진과 부처별 차관 등 후속 인선도 관심사다.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의 '장관 인선 갈등'이 지난 15일 봉합됐고 윤 당선인이 "안 위원장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안철수계' 인사들이 남은 인선에 포함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