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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유진PE는 지난달 31일 한빛그린환경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산은과 유진PE의 '1호 인프라 펀드'는 한빛그린환경 지분 100%를 100억원 중반대 가격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빛그린환경은 폐합성수지와 폐플라스틱 등을 이용해 산업·발전용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회사다.
산은과 유진 PE는 ESG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1호 인프라펀드에는 종합폐기물 처리업체 KC환경서비스,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디디에스, 액상폐기물 처리업체 씨에스에코 등이 담겼다. KC환경서비스와 씨에스에코에는 소수 지분 투자가 이뤄졌고 디디에스는 235억원을 들여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중 디디에스의 경우 산업은행과 유진PE는 투자 1년 만인 지난해 6월 보통주식 지분 87.2%와 기존 주주가 보유 중인 보통주식 지분율 12.8% 등 전량을 SK에코플랜트에 매각했다. 당시 투자금의 두배 가량의 금액을 받고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폐기물 처리 사업은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크게 관심을 받는 분야로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폐기물 발생이 늘어난데다 인가 사업으로 진입 장벽이 높아 ESG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KC환경서비스, 씨에스에코도 폐기물 처리업체의 매력도가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몸값이 높아졌을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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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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