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
머니S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에서 하나금융지주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해 종합평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4월 그룹의 ESG 중장기 비전 ‘내일을 위한 큰 발걸음(Big Step for Tomorrow)’를 수립하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적극적인 경영을 펼쳐 ESG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60조 규모 ESG 금융에 탄소중립 실천

하나금융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실천을 위해 ESG 중장기 추진 목표 ‘2030&60’과 ‘제로앤제로(ZERO& ZERO)’를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의 첫번째 ESG 중장기 목표 ‘2030&60’은 오는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환경·지속가능 부문에 대한 총 60조원의 ESG 금융 조달과 공급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ESG 채권 발행 25조원, ESG 여신 25조원, ESG 투자 10조원이 포함됐다. 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친환경 사업에 광범위한 ESG 금융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나금융은 2050년까지 그룹 사업장 탄소배출량 제로(0)와 석탄 프로젝트금융 제로(0)를 이행하기 위한 ‘제로앤제로(ZERO&ZERO)’를 전략적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30년 동안 그룹의 모든 관계사가 참여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석탄 프로젝트금융(석탄PF) 잔액을 0으로 감소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3월 ESG 경영 강화를 목적으로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지주의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8월 적도원칙 가입을 완료했으며 환경·사회리스크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3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한 이후 2018~2020년 주요 여신포트폴리오 탄소발자국 분석과 미래 탄소비용에 따른 수익성을 분석해 탄소집약도가 높은 업종을 파악, 기후리스크 분석보고서를 지난해 7월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하나금융의 자회사인 하나은행은 지난해 3월 1000억원 규모로 국내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했으며 제3자 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그린론 인증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4월부터 ESG평가인증 제도를 도입, 기술보증기금과 ESG대출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나금융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이행 촉진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 확대 ▲ESG 경영 투명성 제고와 지속가능경영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 3대 핵심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이행하기 위해 9대 핵심 과제를 병행할 계획이다.

9대 핵심과제로는 ▲탈석탄 선언에 따른 석탄PF 제한 ▲ESG 채권 발행 확대 ▲녹색 금융 및 ESG 테마금융 확대 ▲소비자 보호 강화 및 금융 접근성 확대 ▲지역사회 기여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육성 ▲기후재무 등 비재무정보 공시 투명성 확대 ▲ESG 포함 지속가능경영 전담기구 설치 ▲환경·사회리스크관리체계(ESRM) 구축 등이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오른쪽)이 울진소방서에 지원한 간식 차량에 직접 올라 타 소방대원에게 커피를 전달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부터 4.3조 ESG 채권발행까지

하나금융은 지난해 6월 3일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과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 지원을 위한 전문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공식 출범했다.

이 재단은 ‘청소년의 행복과 성장의 플랫폼’이라는 목표로 ▲보호시설 청소년 학습·자립지원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지원 ▲청소년 자살·중독 예방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3대 핵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5월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지주 내 7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특별채용 전형 프로젝트 ‘금융에서 희망을 쏘다! 사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총 20명의 합격자를 확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피해를 입고 폐업한 창업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희망퇴직자,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학력과 나이 등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 K리그와 함께하는 ESG 공동 캠페인 ‘그린킥오프’도 진행했다. 하나은행은 K리그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웹 게임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일상 속 ‘탄소 다이어트’ 사례를 쉽게 전달하고 팬들의 참여 인증을 통해 친환경 실천이 일상생활로 직접 이어질 수 있는 참여 미션을 진행했다.

하나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러한 팬 참여 미션과 K리그 구단의 탄소배출량, 경기장 내 일회용품 감소 수치 등을 측정해 절감된 탄소량만큼의 친환경 기부금을 조성, 이를 K리그 연고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환경 감수성 증진을 위한 친환경 교육·참여 활동 등을 진행하는데 사용했다.

이외에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 한국전력공사와 ‘ESG 금융 플랫폼 기반 탄소중립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한국전력공사가 제공하는 세대별 전력 소비량 데이터를 하나원큐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전기 절약을 실천한 세대에게 금리 우대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에너지챌린지 적금·서비스를 지난해 12월부터 제공 중이다.

하나금융은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말까지 총 4조2827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ESG경영 실천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