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마련을 위해 대낮에 서울 한 금은방에서 30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2명이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백주대낮에 서울 한 금은방에서 30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2명이 붙잡혔다.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남성 2명을 검거했다. 이 중 1명은 현장에서 검거돼 지난 21일 검찰에 구속송치됐다. 나머지 1명은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여죄를 조사받고 있다.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4일 오전 종로구 소재 한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시가 1000만원짜리 순금 목걸이 등 총 3130만원(순금 95돈)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1명이 건물 밖에 있다가 출입문을 열어주자 다른 1명이 물건을 훔쳐 달아난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문을 열어준 1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1명은 도주 8일 만인 지난 22일 검거했다.

도주 중 떨어뜨린 30돈짜리 팔찌는 행인이 습득 후 경찰에 인계했으나 나머지 65돈은 범행 당일 팔아치웠다. 경찰은 65돈의 행방에 대해 추적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