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가 예금금리 인상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가 예금금리 인상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지난 25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했다.


지점 방문을 통해 가입한 정기예금 상품은 기존 2.5%에서 2.65%의 금리가 적용,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한 경우엔 기존 2.6%에서 2.75%로 인상된다.

SBI저축은행 앱 '사이다뱅크'를 통해 가입한 복리정기예금(고정금리)은 기존 2.6%에서 2.75%로 인상되며 사이다뱅크 복리정기예금(변동금리)의 금리는 최고 2.85%로 오르게 된다.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는 국내 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 금리 인상을 통해 수신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존 이용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금리와 다양한 상품 제공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표=SBI저축은행


앞서 웰컴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 역시 예금금리를 높였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일 ▲회전 정기예금 ▲정기예금 ▲퇴직연금 정기예금 등의 금리를 0.1%포인트, OK저축은행은 지난 7일부터 ▲OK정기예금 ▲OK e-정기예금 ▲OK안심정기예금 등 상품의 금리를 0.1%포인트 각각 올렸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예·적금 이용 고객의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고객에게 더 많은 금융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금리 인상, 우대금리 적용구간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상기 속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오름세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지난 25일 기준 2.55%이다. 이달 1일 기준 정기예금 평균금리(2.52%)와 비교해 0.03%포인트, 올해 1월 1일 기준의 정기예금 평균금리(2.37%)와 비교해서는 0.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