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 /사진=기아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1분기 공급망 불안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유럽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2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 1분기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1.3%(4만7490대) 증가한 26만9350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7%, 기아는 27.6% 증가했다. 유럽 내 완성차 그룹 중 판매 순위는 2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생산과 판매 최적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줄줄이 판매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올 1분기 유럽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그룹은 15.4% 감소한 65만5383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스텔란티스는 21.7% 감소한 52만397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르노그룹 판매량은 24만2549대, BMW그룹은 20만1541대로 각각 6.7%, 11.11% 감소했다. 친환경차 인기도 판매량 확대에 힘을 보탰다. 기아는 올 1분기 유럽연합(EU)과 유럽자유무역연합체 등 서유럽 시장에서 1만4269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8.7%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테슬라로 점유율 1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