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연길 기장군수 경선후보가 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특별연합 청사를 기장에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사진=추연길 경선후보 선거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산 기장군수 경선 후보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이 "군수에 당선되면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청사를 기장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추연길 후보는 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장, 양산, 울주가 인접한 지리적 중심축 중에서 제일 중심도시인 기장군의 발전을 위해 우선 과제로 부산 기장-양산-울주 3개 시도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조기 추진과 함께, 부울경특별연합 청사 부지 제공을 위한 국비 및 시, 군비 확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부울경의 지리적 중심축이라 볼 수 있는 기장군의 군수 후보라면 당연히 청사 유치에 대한 의견을 분명히 할 필요도 있고, 이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는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서 여야 막론한 최고 수준의 도시경영 전문가를 자처해온 기장군수 경선후보임을 적극 알리기 위해서라도 긴급히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부울경특별연합의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된 '부울경 초광역권발전계획'은 지난 4월 18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에서 보고, 행정안전부의 규약 승인을 받아 공식 설치 절차를 완료했다. 지난 4월 19일 부울경 특별지자체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청사 위치에 대해서는 지리적 중심축에 설치한다는 정도로만 협의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 후보는 '부울경특별연합 청사 유치' 카드를 꺼집어 낸 것. 그는 "부울경특별연합 청사 위치는 부산울산경남 세 지역 단체장과 의회 의장이 협의해 결정하도록 돼 있으며 현재까지는 경남 김해와 양산, 울산 울주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하면서, "다른 광역시도는 계속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있는 가운데 유독 부산시의 박형준시장만 부울경특별연합 청사 유치에 대한 의견을 무슨 이유인지 아직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연길 후보는 정관과 일광신도시 그리고 동부산 관광단지와 첨단수산업 기반의 기장, 산업단지가 밀집된 장안 그리고 미래농업을 선도할 철마 등 교통, 교육, 주거, 산업 등 부울경특별연합의 중심도시로서 미래형 콤팩트시티 형태의 도시 인프라가 계속 확장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현재 지나치게 서부산으로 편향된 부산시의 지역발전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추 후보는 "서부산 지역은 가덕신공항과 신항만, 그리고 배후 산업 단지 건설, 에코델타시티 등 부산의 미래라는 이름하에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크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동부산 지역, 그중에서도 우리 기장은 너무도 정체돼 있다 못해 급격히 퇴보하고 있다"며 기장의 현안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교통, 교육, 주거, 산업, 경제, 문화 등 우리 기장의 여러 가지 도시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긴 세월 능력이 검증되고 성과를 만들어 온 도시경영전문가인 저 추연길이 가장 잘 할 수 있다"며 자신이 적격자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추연길 기장군수 경선후보는 "여야의 정권 교체와 전혀 관계없이 기장군민만을 위한 협치 정신에 입각해 중앙정부와 국회 그리고 부산시 등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부울경특별연합의 청사가 소재한 중추도시가 될 수 있는 시대상황에 맞춘 제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선, 반드시 기장군수가 되어 퇴행적인 수도권 일극집중에 적극 맞설 수 있도록 지역발전 견인에 있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뜻을 강력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