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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법정에서 전 남편 조니 뎁의 폭력성을 설명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앰버 허드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백스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조니 뎁이 (결혼 생활 중) 나에게 반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소리를 질렀다"며 "벽에 주먹을 날리거나 (나를) 땅에 밀친 적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곳(법정)에 앉아 과거 기억을 되살리는 게 끔찍하다"며 "폭력은 내가 겪은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었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법정에 함께 참석한 조니 뎁은 앰버 허드가 증언을 하는 동안 바닥을 내려다 보는 등 시선을 마주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은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 촬영을 진행하며 서로를 알게 됐고, 2011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이후 2015년 2월 두 사람은 결혼했으나 조니 뎁의 술과 마약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었다. 결국 2016년 앰버 허드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017년 1월 이혼이 성립됐다. 이혼 후 앰버 허드가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밝히자 조니 뎁은 앰버 허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지금의 법적 공방이 시작됐다.
조니 뎁은 앰버 허드에게 5000만 달러(약 633억원)를 청구했고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1억 달러(약 1267억원)를 청구하는 맞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에서 조니 뎁은 "앰버 허드가 던진 술병에 맞아 손가락 끝이 잘렸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 폭력적인 쪽은 자신이 아닌 앰버 허드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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