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그룹주의 시가총액이 올 들어 35조원 증발하면서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사진=카카오


카카오그룹주의 시가총액이 올 들어 35조원 증발하면서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4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총 35조2300억원이 날아갔다. 카카오는 13조5110억원, 카카오페이는 10조5910억원이 증발했다.


카카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587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1616억원을 소폭 밑돌았다. 카카오뱅크는 영업이익 88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1028억원)를 10%가량 밑돌았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영업이익이 421억원으로 컨센서스(493억원)를 못미쳤다. 카카오페이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증권가는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만4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삼성증권은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교보증권은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한화투자증권은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내렸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 실적을 넘어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상황은 성장사업 관련 멀티플 프리미엄이 오히려 하향 조정되는 상황이라 단기적으로는 비우호적인 시장상황을 극복할 만한 획기적이고 새로운 모멘텀을 찾기가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