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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열린 취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손을 내밀었고 문 전 대통령은 밝은 웃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 옆에서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 허리 굽혀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정문에서 하차한 후 약 180m(미터)를 걸어서 이동하며 국회 본청 앞 잔디마당을 가득 채운 국민들과 주먹 인사를 나눴다. 이어 윤 대통령은 단상에 올라 내빈 중 첫 번째로 문 전 대통령을 찾아 악수했다. 문 전 대통령은 밝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 곁에 서서 김정숙 여사에게 네 차례나 허리를 굽혀 인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문 대통령에게도 예를 갖춰 인사한 후 악수를 나눴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날 취임식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다음 순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 상체를 숙여 인사한 후 악수를 했다. 김 여사도 박 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 속으로 갖고 있는 미안함" 등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 발표 후 문 전 대통령을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과 함께 단상에서 걸어 내려온 후 문 전 대통령이 차량에 탑승할 때까지 옆에 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 환송은 김건희 여사가 맡았다. 김 여사는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단상에서 내려와 차량까지 함께 걸었다. 윤 대통령 역시 문 전 대통령 내외 차량이 떠나자 박 전 대통령 차량으로 다가와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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