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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52주 최저가 기록을 다시 썼다.
9일 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500원(0.59%) 하락한 8만3600원에 마감했다. 장중 8만19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카카오 예상을 밑도는 1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은 1조6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3% 늘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증권가에서는 이달 들어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이 잇따르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카카오에 대해 빅테크 플랫폼 사업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톡비즈 부문은 당초 약 40% 성장 가이던스에 못 미치는 매출을 달성했으나 광고 및 쇼핑 비수기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목적성 트래픽이 대부분인 카카오톡 채널을 향후 비목적성, 비지인 간 거래와 소통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하고자 하는 전략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모빌리티, 엔터프라이즈, 엔터테인먼트 등 잠재력을 보유한 주요 종속회사들의 상장을 통해 동사 기업가치 회복에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다만 향후 지주사 성격의 할인 역시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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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