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컨소시엄이 쌍방울그룹을 제치고 쌍용차 인수예정자로 선정되면서 그간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던 KG그룹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사진=쌍용차



KG컨소시엄이 쌍방울그룹을 제치고 쌍용차 인수예정자로 선정되면서 그간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던 KG그룹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G스틸우는 전거래일 대비 12만7500원(30%) 내린 29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KG스틸은 3950원(18.12%) 내린 1만7850원에 KG모빌리언스는 360원(4.04%) 내린 85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장 초반부터 오후까지 오르내림세를 반복하다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고배를 마신 쌍방울그룹의 주가도 마찬가지다. 광림은 전 거래일 대비 18% 넘게 떨어져 2000원대,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6% 넘게 하락한 666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 쌍용차 관련주들이 연이어 급락한 이유는 테마주였던 만큼 관련 이슈가 끝나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종목들은 그동안 인수합병(M&A) 테마로 묶여 주가가 들썩였지만 KG그룹주이 쌍용차 인수자로 선정되면서 재료가 소멸되자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KG그룹과 쌍방울그룹의 주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KG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크게 오른 반면 쌍방울그룹의 주가는 큰 하락폭을 보였다.


실제 KG ETS는 전 거래일 대비 4600원(29.87%) 오른 2만원에 장을 마쳤다. KG ETS는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10일 8.96% 급등했고 지난 11일에는 5.48% 상승해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날 KG모빌리언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650원(7.86%) 오른 8920원에 장을 마쳤다. KG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600원(2.83%) 오른 2만1800원에, KG스틸우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19%) 오른 42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이날 쌍방울그룹 관련주인 광림은 전 거래일 대비 645원(-20.74%) 떨어진 2465원에 거래가 끝났다. 쌍방울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53원(17.73%) 떨어진 710원에 장을 마쳤다.

쌍방울의 주가는 올해 3월까진 600원 안팎에서 오르내렸지만 쌍용차 인수 의사를 밝힌 뒤 한때 1565원까지 상승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