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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7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이후 첫 해외 IR(투자설명회)에 나선다.
손 회장은 당초 올 1분기 해외 IR 일정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이달로 연기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만에 진행되는 이번 해외 IR은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한국 거시경제의 현황과 함께 우리금융그룹이 지주사 전환 이후 달성한 재무적 성과는 함께 ESG와 디지털 분야의 비재무적 성과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완전 민영화된 우리금융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주주친화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올 들어 우리금융그룹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30%에서 지난 13일 기준 36.14%로 6.14%포인트 올랐다. 우리금융의 주가는 지난 17일 종가 기준 1만5850원으로 올들어 24.8% 급등했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 상승율이다.
우리금융은 외국인 비중과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금리 상승기와 함께 코로나19 엔데믹 시기에 우리금융그룹의 손익 개선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은 완전 민영화에 따른 유통주식수의 증가로 글로벌 주요 지수인 MSCI, FTSE 지수의 편입 비중도 확대됐고 이들 지수에 연동되는 외국인의 투자 수요까지 증가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IR을 시작으로 6월 미주지역 IR이 예정돼 있다"며 "유럽, 홍콩 지역 등으로 IR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국내 투자자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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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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