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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지하 고속도로화한 뒤 지상 부지를 시민공원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바로한강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하고, 한강에 3개의 보행전용교를 설치하는 '바로한강' 프로젝트는 그래서 시민을 위한 도전이고 한강을 시민 여러분께 온전히 돌려드리는 그랜드플랜"이라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왕복 8차선으로 지하화 해서 막힘없이 달리는 고속화도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한강에 올림픽대로가 설치된 지 40년 만에 지하화하고 녹색공원 한강을 회복하는 의미가 있다"며 "강변북로는 37개 도로, 교량, 철도 등과 교차하지만 진출입로 입체화가 미흡해 28㎞구간을 1시간 이상 소요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또 "올림픽대로는 고속도로 5개, 국도 9개 등 22개 주요 도로와 교차하고 1일 25만4000대의 차량이 이용하지만 시석 32㎞로 도심고속화도로 기능을 전혀 못하는 실정"이라며 공사기간 7년으로 설계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지하화 사업은 왕복 8차선, 신호등 4차선, 전 구간에 4~5개의 진출입시설을 갖춰 시속 80㎞의 고속화도로 기능을 회복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강변북로는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구리시 등 5개 자치단체에 인접해 있으나 인근 140만 시민의 한강 접근에 큰 장애물이 되어 왔다"며 "지하화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사라지고 추가로 생기는 약 29만평에 시민공원이나 공공문화, 체육시설로 조성될 것이며 혼재한 교량과 강변북로는 국제표준 입체화 진출입시설을 갖추게 돼 시속 80㎞ 이상의 도심고속화도로 기능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대로는 강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 7개 자치단체에 인접해 있으나 340만 시민의 한강 접근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며 "지하화로 생겨나는 강변북로부지 29만평과 올림픽대로부지 56만평 등 총 85만평의 부지는 신호등 있는 4차선 교차로와 친환경 보행길, 시민공원, 문화공간,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민들의 한강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업에는 강변북로 지하화 6조 3000억원, 올림픽대로 지하화 8조6000억원과 보행교 전환까지 총 15조15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수도서울 교통 문제의 경우 국비와 시비를 '5대5'로 분담한다"며 "이 기준을 적용하고 제가 이번에 시장이 되면 재선을 목표로 뛰기 때문에 7년 사업으로 추진하면, 연간 소요 예산은 약 1조2000억원 정도"라고 했다.
송 후보는 "예산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그 방안 중 하나가 바로 부동산 개발이익을 환수해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시민참여형 공공개발로 환수한 개발이익을 바로한강 프로젝트와 같은 교통인프라 사업에 재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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