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천 골프의류 물류센터 화재' 진화작업에 한참인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건물 외벽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경기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소재 한 골프의류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이천 골프의류 물류센터 화재' 진화작업이 여전히 한창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외벽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쯤 경기 이천 마장면 이평리 소재 골프의류가 적재된 크리스F&C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소방장비 82대와 소방인원 24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불길이 거세지면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5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직후 물류센터 안팎에 있던 근무자 등 관계자 142명이 자력대피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관계자 1명이 목과 팔에 1도화상 등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건물 외벽에서 원인미상의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력으로 대피한 관계자 142명 중 외부공사 업체 소속 직원 8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당시 외부공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물류센터 내부에 많은 양의 골프의류가 적재돼 있고 건물 외벽의 마감재가 샌드위치 판넬이어서 초진과 대응단계 하향 조정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불이 발생한 물류창고 1개 동은 4층 규모로 연면적 약 1만460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완진된 이후 인명수색과 함께 정확한 피해규모 및 화재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