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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의 임기 만료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지만 차기 협회장 인선은 안갯속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2019년 6월 취임한 12대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의 임기는 오는 6월 18일 만료된다.
김주현 협회장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금융위에서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지낸 뒤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적 성과로는 카드사의 레버리지 규제를 기존 6배에서 8배로 완화, 신기술 금융전문회사의 해외투자기반 마련 등이 있다. 김 협회장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현재까지 차기 협회장 선출과 관련해 협회의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여신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개최 일정을 잡은 뒤 후보자 공모 후 면접과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되는 식이다.
직전 회장 선출 과정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선정 절차 과정이 늦춰지고 있다. 2019년 12대 협회장 선출 당시 회추위는 5월 중순부터 같은달 말까지 후보 등록을 받아 5월 말 회장 자격 요건 충족 여부 검증 및 면접 후보자 선정, 6월 초 1차 선정자에 대해 면접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당시 협회장 자리를 두고 민관에서 20여명의 후보들이 거론되는 등 관심이 높았던 것과 비교해 올해 차기 협회장에 대한 하마평은 나오지 않고 있다. 협회장 선출로 한 달 가까이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보면 협회장 공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소관부처인 금융위의 인선이 끝난 뒤에야 차기 협회장 선출 일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과거 비슷한 시기에 협회장 선출 공고를 냈지만 올해는 아직 인선과 관련해 공식적인 공고는 발표하지 않았다"며 "내부적으로 인선 절차와 관련한 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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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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