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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직원이 10년 넘게 회삿돈 11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새마을금고 직원 A씨를 지난달 말 횡령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30년 넘게 일하면서 고객들이 예금이나 보험 상품을 가입한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범행 기간은 10년 정도로 알려졌다.
그는 기존 고객들이 가입한 상품 만기가 다가오면 신규 가입자들의 예치금으로 이를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을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 측에서 추산한 A씨의 횡령액수는 11억원이지만 경찰은 실제 피해액이 이보다 최대 3배가량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최근 우리은행 등 내부 횡령 사건 등에서 횡령범이 검거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수 당시 공범으로 자신의 상급자 B씨를 언급했으며 현재 B씨도 횡령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이들에 대해 업무배제 조치를 취하고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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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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