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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에 나선 가운데 올 6월과 7월에도 추가 빅스텝에 나서야 한다는 필요성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준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이 다음 2차례 회의에서도 적절하다는데 공감했다. 이달 FOMC 정례회의는 지난 3∼4일 진행된 가운데 미 연준은 22년만에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미 기준금리는 0.75~1.00%로 올라온 상태다. 이처럼 미 연준이 추가 빅스텝에 나서야 한다고 공감대를 나눈 것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최근 두달 연속 8%대로 급등해 연준 목표치(2%)를 크게 웃돌아서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이번 FOMC 의사록에는 인플레이션이 60번이나 거론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최근 공식 석상에서 다음 2차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0.5%포인트씩 인상할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연준이 6월과 7월 금리를 각각 0.5%포인트씩 올리면 7월 미국 기준금리는 1.75~2.00%로 오르게 된다. 한국은행이 이달과 7월 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리면 한국 기준금리는 2%로 오르게 돼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같아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
한편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인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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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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