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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22·NH투자증권)가 5차 연장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정상에 서며 커리어 통산 첫 승을 신고했다.
정윤지는 29일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정윤지는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지한솔(26·동부건설), 이소영(25·롯데), 하민송(26·롯데) 등과 공동 선두로 일정을 마쳤다. 그리고 정윤지는 5번째 연장 승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정윤지는 202년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이후 총 51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를 비롯해 톱10에 7번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대회 연장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 2020년 대회 우승자 이소영 등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했다. 하지만 정윤지는 냉정함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샷을 날려 우승에 성공했다.
총 4명이 돌입한 연장전은 18번홀(파4)에서 펼쳐졌다. 1차 연장에서 정윤지, 지한솔, 이소영 등은 버디를 잡아냈고 하민송은 보기로 탈락했다.
2차, 3차 연장에서도 팽팽한 승부는 계속됐다. 4차 연장에서 지한솔이 2번째 샷을 홀컵에 바짝 붙였지만 정윤지도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이소영은 버디 퍼트가 살짝 짧아 탈락했다.
승부는 5차 연장 퍼팅에서 갈렸다. 지한솔의 버디 퍼트는 홀컵에 미치지 못하고 멈췄다. 반면 정윤지는 과감한 퍼트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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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