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1일 오전 9시25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오전 11시45분 기준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사진=뉴스1(경남소방본부 제공)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1일 오전 9시25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이날 오전 11시45분 기준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을 각각 발령했다.


산림청은 산불규모와 기상여건 등을 고려해 산불3단계 등으로 격상했다고 전했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되면 산불현장 통합지휘권은 밀양시장에서 경남도지사로 이관된다. 이에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지휘권을 갖는다.

경남소방본부도 이날 오전 11시40분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 소방동원령 1호가 발령되면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타 시·도 당번소방력의 5%가 현장에 동원된다.


산불은 아직 원인불명이다. 산림청은 산 중턱에서 발생한 불이 정상쪽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순간풍속 초속 11m의 강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2대, 진화대원 1552명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하는 동시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화재 현장 인근 주민 100여가구 476명에 대해 대피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