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율이 90%에 임박했다. 당초 경합지였던 경기, 대전, 세종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각각 당선 유력·확정 돼며 사실상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국민의힘 13곳을 싹쓸이 할 전망이다. 사진은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당지도부가 지난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환호하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율이 90%에 임박했다. 당초 경합지였던 경기, 대전, 세종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각각 당선 유력과 확정을 보이며 사실상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국민의힘이 13곳을 싹쓸이 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상파 3사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4시 기준 전국 개표율은 89.83%이다. 국민의힘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당초 경합지였던 ▲경기 ▲대전 ▲세종 등 3곳의 당선이 유력·확정돼 ▲서울 ▲인천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 ▲충남 ▲충북 ▲강원을 포함한 13곳에서 당선이 유력하거나 확실시된다. 반면 민주당은 ▲광주 ▲전남 ▲전북 ▲제주 등 4곳에 머물렀다.

최대 경합지 경기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민주당 후보에 소폭 앞서는 모습이다. 일부 방송사는 김은혜 후보의 당선을 기정 사실로 보도했다. 개표가 96% 이상 완료된 대전에서도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된다. 세종은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52.84%를 기록하며 당선이 확정됐다. 사실상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국민의힘이 13곳,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승리하는 것이 확실시된다.


국민의힘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등이 당선 '확실'시되며 홍준표 후보가 당선 확정됐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 ▲강기정 전남도지사 후보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등 4명이 당선이 '확실'시되며 이중 김영록, 김관영, 강기정 후보는 이미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경기는 현재 개표율 83%를 넘어섰다. 김은혜 후보가 235만5550표(49.26%)를 얻어 232만8295표(48.69%)를 얻은 김동연 후보에 소폭 앞선다.

다른 경합지 대전은 개표율 96.20%를 기록 중이다.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29만8924표(51.29%)를 얻어 28만3884표(48.70%)를 얻은 허태정 민주당 후보에 1만5040표 차 이상으로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개표율 99%가 넘은 세종에서는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7만8363표를 얻어 이춘희 민주당 후보에 8425표 앞서 당선이 확정됐다.

당초 이들 접전지역 3곳은 개표가 더 진행돼야 당선인이 확실해질 것으로 보였으나 개표가 진행되며 국민의힘 쪽으로 기울었다.

선거일인 지난 1일 저녁 7시30분 기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2256만789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종 투표율은 50.9%로 역대 지선 투표율 중 두 번째로 낮다.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발표 결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10곳에서 국민의힘, 4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가 예측됐다. 경기, 대전, 세종은 3곳은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