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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약 2년2개월 만에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3일 오전 1시10분(한국시각) 태국 방콕을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같은날 오전 8시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제주 국제관광 재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국제선 재개는 코로나19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이 일원화(지난 2020년 4월6일)된 뒤 약 2년 만이다.
이날 도착한 외국인 관광객 178명은 모두 접종 완료자로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나흘 동안 일정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이에 제주도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관광공사 및 제주관광협회와 함께 입국자들에게 꽃다발과 소독제, 마스크 등을 전달하는 환영 행사를 열었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태국 관광객 원라파(57·여)는 "코로나19 탓에 입국과정에 서류가 많아 힘들었지만 그래도 한국 사람들이 친절해서 좋았다"며 "제주 날씨가 매우 좋다고 들었고 또 코로나 기간 도시와 집에만 있어서 답답했는데 자연환경을 즐기고 싶어 제주를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 웨우펀(24·여) 역시 "코로나 2년 동안 여행을 하지 못했는데 기분이 정말 좋다"며 "한번도 제주에 온 적이 없는데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이어 제주도는 제주-싱가포르 간 정기 직항노선도 취항할 전망이다. 싱가포르 스쿠트항공은 오는 15일부터 창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간 주 3회(수, 금, 일) 운행을 시작한다. 창이국제공항은 국제적 거점공항으로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호주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아 제주 국제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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