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신임 산업은행 회장./사진=뉴스1


강석훈 신임 KDB산업은행 회장이 7일 "산업은행 전 구성원과 함께 마주하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임명된 강석훈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앞으로 3년간의 임기 동안 산업은행 회장으로서 은행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금융권에선 강 회장의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8일 출근길부터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산은 노동조합의 반발에 부딪힐 전망이다. 산은 노조는 부산 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강 회장의 출근을 막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 노조는 본점을 부산으로 옮기는 것은 업무 비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훼손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강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 학사를 거쳐 위스콘신매디슨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16년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제19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인물로 현재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올 3월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특별보좌관을 맡아 활동했다.


그는 국제금융 환경 분석과 금융·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금융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