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게 언행에 신중하라는 조언을 했다. 사진은 고 의원이 지난 3월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게 언행에 신중하라는 조언을 했다.

고 의원은 2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전날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이른바 '짤짤이' 발언 논란에 휩싸인 최강욱 의원에게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린 일에 대해 "윤리위에서 무엇을 가지고 그렇게 판단을 내렸는지"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최 의원 발언이) ㄷ이었는지 ㅈ이었는지가 논란의 소지가 있었다는 부분인데 저는 접근할 권한도 없고 판단할 위치에 있지도 않아 그냥 윤리위의 결정이 그렇구나하고 볼 뿐 특별히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윤리위 직전 '최 의원을 엄벌해 민주당의 혁신을 증명해달라'고 했다"고 묻자 고 의원은 "이제는 위원장이 아닌 일반 국민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훨씬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정치권에선 그렇게 바라보지 않고 있다"며 "조금 더 신중한 행보나 답이 필요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전 비대위원장이라는 위치에 걸맞게 당과 국민을 생각해 발언 하나하나 신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강욱 의원 징계가 늦었지만 다행이다"면서도 "징계수위가 무겁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