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한국에서 공연할 예정인 미국의 팝밴드 마룬5가 홈페이지에 욱일기를 내걸었다. /사진=마룬파이브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홈페이지 캡처


11월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내한공연을 펼치는 팝 밴드 마룬파이브가 공식 홈페이지에 일본 전범기 형상 디자인을 사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마룬파이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이들의 내한공연은 2019년 2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과거 일본 제국주의 군대의 상징으로 사용된 욱일승천기를 안내문에 사용했다. 흑백으로 처리된 욱일기 배경에 밴드 이름과 올해 년도를 화려한 색상으로 디자인 했다.


마룬파이브의 욱일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9년 존 레논의 아들 션 레논은 욱일기 사용을 비판하는 한국 네티즌들을 조롱하는 글을 남겨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마룬파이브 멤버인 제스 카마이클이 이에 동조한 바 있다.

마룬5는 2015년에 대구에서 콘서트를 불과 1시간 30분가량 앞두고, 보컬 애덤 리바인의 목 부상을 이유로 공연을 일방적으로 연기해 빈축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