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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계의 악동 닉 키리오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욕설하다 벌금을 받았다.
미국 ESPN는 4일(이하 한국시각) "남자 단식 3회전 경기 도중 비속어를 사용한 키리오스에게 벌금 4000달러(약 520만원) 징계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키리오스는 지난 2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3-1로 꺾었다. 2세트가 끝난 뒤 사건이 일어났다. 치치파스는 2세트 도중 공을 관중석 쪽으로 쳐 보냈는데 이에 키리오스가 페널티를 줘야 한다며 주심에게 항의하던 중 욕설했다.
키리오스의 벌금 징계는 이번 대회 들어서 두 번째다. 앞서 1회전에서 폴 주브를 3-2로 이긴 키리오스는 경기 뒤 상대와 인사하기 위해 네트로 가다가 관중석을 향해 침을 뱉었다. 이에 키리오스는 벌금 1만달러(약 1299만원) 징계를 받았다.
당시 키리오스는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의 관중은 분위기를 망치고, 무례한 행동을 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고 생각한다"며 사과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3월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6만달러(약 7791만원)의 벌금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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