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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마포구을)이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자들을 친문(친문재인)·친명(친이재명)계로 나누는 구도를 비판했다.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정 의원은 13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계파 구도는) 여의도에 갇힌 갈라파고스 같은 고립적인 사고방식이다. 그리고 언론의 악의적인 프레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분들은 당연히 대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를 다 지지하는 것"이라며 "다시 말해 친문이 곧 친명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직도 이별의 끝을, 계파의 끝을 부여잡고 있는 국회의원 몇 명이 지금 문제인 것"이라며 "일종의 문화 지체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출마 배경에 대해 "원래 제가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대표 이걸 오랫동안 꿈꿔왔고 당대표 준비도 많이 했다"며 "역할이 중요하지 높은 자리, 낮은 자리를 가리지 않고 다 했는데 이번에는 최고위원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게 맞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대표가 됐을 때 사법 리스크, 사정정국에서 오는 대치들은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그렇게 자꾸 몰아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우리 당내에서도 거기에 동조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있지도 않은 허상의 공격을 가지고 미리 리스크가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당내 '97(70년대생·90년대 학번) 그룹' 당권 주자들과 관련해선 "무슨 전당대회(에서) '나이 몇 살이야, 몇 학번이야 69년 12월31일까지는 다 빠져 우리 70년 1월1일부터만 자격 있어' 이게 나이 연좌제지 무슨 비전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무논리고 무감동이고 그러니까 무의미한 주장이다. 실제로 71년생, 89학번이 있다. 이게 무슨 코미디인가"라며 "만약 이재명 후보가 대선에서 이겼으면 지금같이 주장할까, 저는 그래서 좀 도리가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팬덤 정치와 관련된 논란에는 "강경 국민이 있다고 치자. 강경 국민한테는 투표권을 주면 안 되나 그건 아니지 않나"라며 "욕설 문자 이런 것은 자제해야 하고 그건 잘못된 거다. 그러나 열렬 지지한다고 해서 저는 강성 지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열렬 지지라고 해서 그분들을 배제하면 되겠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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