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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투 핫'을 표방했지만 자극적인 설정으로 불거진 선정성 논란과 출연자의 폭력 전과 등으로 잡음이 일었던 IHQ 예능 프로그램 '에덴'이 시즌2로 돌아온다.
'에덴'은 지난달 14일 첫 방송과 동시에 선정성이 지적됐다. '에덴'은 남녀 일반인 출연자들이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화끈한 묘사와 노출 수위, 아슬아슬한 전개로 화제가 된 넷플릭스의 '투 핫' 한국판을 표방했다.
그러나 흥미와 자극을 위해 가져온 무리한 설정들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기보다 논란만 부추겼다. 첫 만남부터 수영복을 입고 남녀가 뒤엉켜 게임을 벌이는 모습을 연출해 선정성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 가운데 남성 출연자가 피구 게임 중 여성 출연자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보기 민망한 모양새가 그대로 방송에 노출되기도 했다. 지켜보던 연예인 관찰자들도"이게 방송이 되냐"고 되물을 정도였다.
이효민PD는 제작발표회에서 "수위에 대해 고민했지만 출연자들의 스킨십은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며 이른바 '리얼'을 강조했다. 당시 그는 "심의 규정에 따라 적절히 편집했으니 재밌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파격적인 설정 뿐 아니라 폭력 전과가 있는 출연자까지 섭외하면서 '에덴'은 빈축을 샀다. 지난 2019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을 폭행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던 양호석이 이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양호석은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동생이 있었는데 제가 그 동생한테 큰 실수를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제 자신을 말리고 싶다. 어떤 순간에도 동생에게 했던 제 행동은, 정말 그건 안 되는 거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동생에게 정말 미안하고 그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런 양호석에게 '에덴' 출연진은 "용기내서 나온 게 정말 멋있다"며 박수를 보내 범죄자 미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방송 마다 논란이 일었던 '에덴'은 시즌1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다. 채널 IHQ는 지난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연애 리얼리티 '에덴'의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오는 26일부터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즌2 참가자 모집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연애 예능 '에덴' 시즌2에는 어떤 참가자들이 출연하고 이들이 설렘과 조건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에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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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