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국민의힘·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 당 지도부가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하기로 한 데에 '이준석 지우기'라는 논란이 일자 "오히려 이 대표와 한 약속을 지금 지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안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 '반복되는 팬데믹 시대의 과학적 방역과 백신주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안철수 의원(국민의힘·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 당 지도부가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하기로 한 데에 '이준석 지우기'라는 논란이 일자 "오히려 이 대표와 한 약속을 지금 지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민·당·정 토론회를 마친 후 취재진에 "(최고위원 지명이)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돼 저도 그렇고 현 지도부도 정말 바람직한 방향으로 신의를 보였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당 지도부는 지난 2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주재로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지도부는 최고위원 두 명을 포함해 주요 당직 인선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진다.


앞서 안 의원은 정점식 의원(국민의힘·경남 통영시고성군)과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을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으로 추천했다. 그러나 당시 이 대표가 이를 두고 공개 반대한 바 있다. 현재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징계에 처한 상태에서 임명 결정이 이뤄져당내에서는 '이준석 지우기'라는 의혹이 불거지는 상황이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특별 사면을 공개 반대한 것에 대해 "사면은 대통령의 정무적인 판단"이라면서도 "김경수 전 지사만은 (사면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공개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