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베테랑 투수 브라이언 쇼(35·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은 선발로 나선 쇼의 모습. /사진=로이터


메이저리그 베테랑 투수 브라이언 쇼(35·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신기록을 수립했다.

쇼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2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쇼의 통산 733번째 출전이다.


특이한 점은 앞선 구원 투수로만 나섰던 732번의 경기와는 달리 선발 출장을 했다는 것이다. 클리블랜드 코치진은 선발 투수인 애런 시베일의 부상으로 불펜데이를 운영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가 쇼였다. 불펜데이란 원래 선발이던 선수가 부상 등으로 경기 투입이 불가능할 때 불펜 투수들이 1~2이닝씩 나눠서 투구하는 것을 말한다.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는 "통산 733번째 경기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선발로 등판한 투수는 쇼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당초 기록은 데이비드 로버트슨(시카고 컵스)의 670경기였다.


MLB닷컴에 따르면 쇼는 "(본인의 선발 등판이) 기록에 가까울 거라 생각했다"며 "일반적으로 선발 투수가 불펜에 나서는 경우는 있지만 그 반대는 드물지만 그래도 좋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쇼는 이날 2.1이닝을 던져 3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8-3으로 승리했다.